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반생여행#38 지구한바퀴 여정을 마치며~ 33일간의 세계일주^^ 230606-230708
    blog.naver.com_handsh10 2023. 11. 2. 16:58
    반응형

    음... 뭔가 시작과 끝을 찍으니... 그냥 인천공항 출발 김포공항 귀국 이네요^^;; 다만 서쪽으로 1달만에^^;;



    2년전 개인적으로 안좋은일 겪으면서 힘든 상황에 코로나 예방접종 받고는 2주동안 14Kg 다이어트 당하고 응급실 갔더니, 혈당이 800^^;; 그렇게 1형당뇨... 다시 2형당뇨 받고는 아... 20년동안 회사에서 열심히 일한 결과가 허리망가지고... 췌장망가지고... 



    덕분에 인생을 새롭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10년간 모은 마일리지 올인~~ 2년전부터 계획하고 1년전부터 표 예매하고 하여 잡은 루트



    ICN-BKK(환승)-VIE-AMS-바틀러나사우-브뤼셀-프랑크푸르트-비스바덴-FRA-LIS-SVQ-GIB-LHR-WAW-YYZ-YUL(환승)-MEX(환승)-NRT-HND-GMP 루트



    이중 GIB-LHR-WAW 는 스타얼라이언스 없어서 영국항공 유상발권



    YYZ-YUL-MEX 는 비지니스 마일리지 좌석이 없어서 이코노미 마일리지로 선택



    영국항공 구간이 클럽유로로 70만원 조금 넘었었고, 나머지 구간은 마일리지 24만에 유류할증료 등으로 자부담? 뭐라고 해야하죠? 마일리지 항공권 사면 조금 더 가져가는 그돈^^;; 120만원 조금 넘었던 것 같아요(예약 시점이 코로나 기간이라 더 수월하고 저렴했습니다...)



    이용 항공사는 아시아나항공, 에바항공, 오스트리아항공, 루프트한자항공, 탑포르투갈항공, 영국항공, LOT항공, 에어캐나다, 아나항공 이용하였네요



    중간에 기차와 유로카, 허츠랜트카 이용했구요



    숙소는 가장 호화로왔던 선본 지브롤터, 메리어트체인, 래디슨블루, 지역호텔 몇박 체험 해보고 여러 게스트하우스와 에어비앤비 민박~~ ^^



    역시 여행지에서는 조금 힘들더라도 주방 있는 민박이나 콘도, 아파트먼트 쪽이 그 지역을 훨신 더 잘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서 좀 아쉽기는 했습니다^^ (머... 이번 목표는 그저 여정 이였기에...) 그래도 일정중에 게스트하우스가 조금 있어서 많은 여행객들 뵙고 조금이나마 덜 외로왔던것 같아요^^



    역시나 가장 좋았던 항공사는 아나!!! 머... 밥이 워낙 양것 잘 나와서^^;; 그리고 에바와 아시아나도 역시 좋았고요, 탑포르투갈, 영국항공과 LOT는 친절했구요, 오스트리아와 루프트한자는 역시 친절은 한데... 뭔가 승무원 형 누나가 쫌 기가 쎄셨음 쿨한편^^; 에어캐나다는... 흠... 전 다시는... 굳이... ^^;; 이코노미라 그런가... 근데... 타본 이코노미가 아시아나, 아나, 나중에 에티오피아, 그리고 티웨이, 제주항공인데... 솔직히 우리쪽 LCC보다도... 영... (근데 정작 여행 마치고 제일 많이 쓰는게 에바항공에서 잠옷으로 준 츄리닝^^)



    여정 기간동안 가장 좋았던 곳은 비엔나와 암스테르담, 리스본, 세비야... 4군데 모두 먼저 여행지로 결정? 했던 프랑크푸르트, 토론토, 도쿄 찍어두고 (아... 가보려는 것 보다는 이번 여행이 사실상 지구1바퀴 여정 느낌이 강해서 항공편 많은 곳 위주로 찍어두고 루트 찾아서...) 표 찾다 보니, 넣은 경유지 인데... 정작 암스테르담 지형이 평평해서 너무 좋았고, 비엔나 그냥 무지 좋았고(어쩌면 걍 첫번째 여정이여서 좀 더 좋아 보였을지도^^;) 리스본 와~~ 대서양 최고... (사실 사람들이 북쪽 어디가 더 좋다고하던데^^;;), 스페인은 머... 엄청 편하더군요 ㅎㅎㅎ



    물가만 보면 바르샤바가 좋았는데... 입국심사와 입맛이 조금 아쉬웠구요...



    영국과 캐나다는 살짝... 외국인 많은 한국 느낌^^;; 한국어가 여기저기서 들리더군요^^;;



    뭔가 크게 기대했던 지브롤터와 나이아가라는... 지브롤터는 무난했고, 나이아가라는 아... 아쉽^^;;



    머 여행객들에게 불친절한 나라는... 없었던 것 같아요^^;; 신용카드를 가지고 있는 입장이여서 그럴수도 있고, 아니면 머 썩 좋아보이지 않는 인상의 작지않은 동양인 아저씨여서 그럴수도 있지만... 굳이 찾으면... 비엔나 공항에서 표 보여달라고 하셨던 비지니스 체크인 카운터 앞 기도 형님 정도^^;; 다른 백인들은 표 체크 않하더구먼 ㅎㅎㅎ



    길에서 상점에서 숙소에서 만난 모든 분들이 친절하고 잘 챙겨 주셨었습니다^^



    처음 뵈는 분들도... "중국인?" 물으시고, "아니요! 한국인" 하면, "남이야? 북이야?" 하셔서 "남이요!" 하면 웃으면서 BTS아신다고^^;; 미안해요 제가 BTS분들을 잘 몰라서^^;; 저희는 산다라 박 씨나, 싸이씨, 아니면 한일월드컵... 머 이런세대라^^;; 확실히 이제는 대한민국을 홍보하기에는 국가대항 운동경기에서 BTS로 넘어간듯... 저희도 어렸을때 홍콩영화보고 홍콩에 관심생기고, 헐리우드 영화보고 미국배우한데 관심 가졌던것 처럼 외국분들도 BTS 보고 한국이 어디야? 관심 갖고 그럼 한국상품도 한국서비스도 뭔가 더 좋아보이고^^



    그리고 확실히 여기저기 돌아보니 생각도 많이 바뀌고 하는 것 같아요



    항상 영어를 못하는게 단점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외국인들 보면, 머 딱히... 대부분 '나도 한국말 못해 그게 왜?' 하는 정도 였고(물론... 영어를 잘하면 더 편리는 하죠^^) 심지어는 비영어권 분들은 제가 못알아들어 한번 더 부탁하면 오히려 자기 발음이 않좋은가 미안해 하시고(머... 대부분 그냥 제 귀가 영어는 귀머거리라 그래요^^;) 물론 영어권 분들은 종종 어떻게 영어를 못하는 사람이 있지 생각하시는 분들도 왕왕 계시긴 하지만요^^



    20년동안 차도는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걸어서 1달 생활해보니... 아... 차도는 사람이 없을때 차가 지나가는 길이구나... 횡단보도는 사람이 다니는 차도가 아니라 차가다니는 인도구나...



    유럽에서 항상 신호없는 횡단보도에 서있으면, 거의 모든 차량이 멈추더군요... 심지어는 뒤에 차가 없어서... (저도 운전을 하니) 너 먼저 가... 나 그러고 가면되 하면, 오히려 차에서 아니야 너 먼저가 너 건너가고 나 가면되 하시고... 다만, 유럽에서 유일하게 그거 안지키는 부류가... 동양인이 운전하는 현대차량 ^^;;(그래서 유럽에서는 현대차만 조심하면 되겠다 하고 다녔어요^^)



    폴란드는... 우리나라와 똑같았구요^^;; 부우웅 끽 빵 ^^;;



    회전교차로에서도 우리나라 차량은 심지어 회전차 우선이라는 걸 알면서도 나가는차 막고 진입 먼저 하고 심지어 여러 진입로에서 동시에 다들 그래서, 가끔 저희 동네도 회전교차로에 차들이 둥글게 모두 정차되어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아직도... 무슨 꼬리 물기도 아니고^^;; 밖에서 그거 보고 있노라면... ㅎㅎㅎ



    머 물론 가장 큰 문제는 교통량 생각없이 회전교차로가 좋데 혹은 여기는 외곽인데 교통량이 뭐가 중요해 라고 하며, 생각없이 회전교차로 만드는 담당 부처 이겠지만.. 그래도 모두다 들어가기만 하고 나갈 차에게 양보하지 않으면 결국 막힐것을 뻔히 알면서도...



    근데, 외국은 회전교차로는 무조건 기다리더군요... 저희 동네에 최근 몇년사이에 회전교차로 여러개 생기고는 종종 차들이 둥글게 회전교차로안에서 모두 정차되어 모두 못나가는 상황을 몇 번 봐서 더 눈길이 갔어요^^



    퐌트라던지(우리나라 공병 반환금 같은 독일의 플라스틱 반환금), 우리나라 비자관련된 생각등 머 여러가지 고민을 주는 여정이였습니다 ^^ (울 회사 시장조사도 포함해서^^ 역시... 배울게 많음^^)



    태국,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 포루투갈, 스페인, 영국령, 영국, 폴란드, 캐나다, 멕시코, 일본 을 체류 혹은 경유 하였는데요. 역시 한국 여권은... 많은 곳을 갈 수 있더군요... 캐나다 전자입국심사와 혹시라도 항공편 변경 있을 수 있을까 하여 미국 전자입국심사 만 신청하고 비자는 모두 무비자 국가여서 따로 준비할게 없었습니다.



    앞서 적었던 것처럼, 독일 비앤비 숙소 호스트님께서 동남아시아 국적 분이셨는데, 독일에서 일하시는데도, 영국한번 가려면 막 비자 인터뷰에 뭐에 엄청 돈 깨진다고 하시더라구요. 그거에 비하면, 우리는 상대적으로 많은나라를 방문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다만, 우리 여권이 많은 나라를 자유롭게 갈 수 있다는 의미는 반대로 상호주의일테니... 우리나라도 많은 나라 사람들이 자유롭게 들어올 수 있다는 의미도 되지요^^ 



    그리고 영국에서 자동 출입국 심사 받아보니 꽤나 혹하더군요 ㅎㅎㅎ 찾아보니 헬싱키, 홍콩, 영국, 호주, 마카오, 대만, 로마, 독일, 싱가포르, 미국 등에서 일정 조건 이상이면 이용이 가능하다네요. 



    보통 여행 후 일기 겸 기록 겸 하여 블로그에 간단하게 적는데, 나름 개인적으로는 인생 절반 산 기념이라고 생각하고 무리해서 떠난 세계일주 (사실은 거의 북반구 일주^^;;) 였기에, 뭔가 더 메모하고 끄적거리고 하였는데, 덕분에 귀국후에도 다시금 한번 더 세계일주 한 기분이여서 좋았습니다.(정신승리^^;; 난 2바퀴 돈거다~~~ 실제로 한번, 복기하면서 한번 *^^*)



    부디 앞자리 바뀐 만큼 이번 여정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길~~ 반생여행 진짜 끝입니다^^

     

    제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handsh10/223227006381 내용을 한번더 옮겨 적습니다^^ 한번 다녀오고, 네이버 블로그에 한번 정리해서 쓰고, 다시 티스토리에 옮겨 적고... 지구 3바퀴 돈 기분이네요^^

    반응형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