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챌6-4 / 우리동네 회전교차로 올바른 주행방법

몇 년 전 부터 동네에 점멸 신호 교차로가 회전교차로로 왕왕 바뀌었다...

​

좁은 교차로 공간에 억지로 회전 교차로를 만들어 놓고 보니, 종종 지나다니는 큰 추레라 같은 차량이 회전교차로가 작아서 돌지를 못해서 비상등켜고 길을 막더니 맞은편 차량이 오지 않을때 역주행을 하기도 하고...

​

작년에는 20년만에 지방도의 연장 완료와 인근 고속도로 IC 신설로 교통량이 몇 배 증가하니 이제는 출퇴근시간에 밀림... (헌데 교통량이 이전에 몹시 적었을때보다 늘어난 것이지 교통량 자체가 많은 건 아닙니다^^)

​

그럼에도 이렇게 관내에 회전 교차로를... 심지어는 저 공간에 회전교차로를... 싶은 장소 까지 만드는 걸 보면... 이정도 교통량이면 차나리 신호를 살리는게 더 안전하지 않을까 싶은자리에 만드늘 걸 보면... 보행자 안전을 위해서는 회전교차로가 아니라 그냥 인도를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도 갓길도 없애고, 사람이 걸어다닐수 있는 길을 부셔가면서 마냥 만들어 대는걸 보면... 아마도 회전교차로의 갯수가 누군가의 업적이 되어야 해서 그런것이 아닐까 싶어 씁슬하다...

​

분명 회전 교차로는 차량의 진행방향을 강제로 곡선으로 만들어서 속도 감소 효과도 있고, 또 교통량이 적은 지역에서는 항시 주행이 가능해서 교통흐름 개선 효과도 있다...

​

있긴 있다...

​

머 그렇다... 그런데...

​

그러기 위해서는 몇가지 고민해 봐야 할것이 있어보인다..

​

첫째로 교통량이 적은가?

​

우리 동네는 저렇게 점멸 신호 주는 교차로에 우후죽순으로 회전교차로가 생기고는 곧 20년동안 공사하던 지방도의 연장 개통 과 고속도로 IC 개통... 머 그래도 사실 도심 지역 교통량에 비할 바는 않된다... 헌데... 회전 교차로가 생기고는... 회전 교차로에서 마비 발생^^;; 출퇴근 시간에는 정체 구간이 생겼다... (오~ 도심 느낌... 좋아해야하는건가--;;;)

​

이게 교통량이 적어서 진행 차량이 없는 방향에 계속 신호를 줘야 하는 상황이면, 분명 교차로가 노는 시간이 적어져서 유용할 것이다... 하지만, 일정량 이상의 교통량이 발생하는 시점에는 어짜피 누군가는 정차해야 할 상황이 되고, 그럼 공정하고 명확하게 신호를 줄때 운전자들이 믿고 대기 하고 순서대로 진행할 터인데, 회전교차로에서는 서로 계속 눈치만 보다가 함께 밀림...

​

다음으로 과연 보행자에게 안전한가???

​

회전교차로는 가운데에 회전의 기준이 되는 섬이 생긴다... 그리고 그 섬을 중심으로 원형으로 도로가 형성이 된다... 어지간하면 교차로 보다는 넓어 져야 할 듯 하다... 덕분에 그럼 인도 혹은 인도로 써지던 갓길을 도로로 바꾸고 또 사람은 어디 구석으로 힘겹게 지나다님... 회전교차로 만들 예산으로 그냥 인도라도 만들어 줬으면... 어짜피 지역경재는 통과하는 자동차가 살리는 것이 아니라, 그지역 인도를 통해 걸어다니는 사람들이 살리는 건데...

​

끝으로 우리 운전자들은 회전교차로를 잘 아나???

​

회전 교차로와 비슷한 원형교차로가 있다... 흔히들 로타리라고 부르는... 보통 로타리는 가운데 대문이있거나 아니면 머 탑이 있거나... 그런 규모의 로타리 들... 중간중간 로타리 안에 신호도 있고 차선도 막 3,4차선... 기억해보면 특히 초보때 서울시내에 그런 구간 지나가야 하면 다음부터는 뒷골목으로 돌아갔었던것 같다... ^^;; 원형교차로는 과거에는 진입차량이 우선이였다... 머 어짜피 보통은 신호로 끊어주기도 하고 했었으니... 개념이 사거리를 좀더 직진느낌으로 빠르게 열어주고 닫아주고 하는 느낌? (헌데 이거 이제는 그냥 다 회전 차량 우선이라고 종종 뉴스에 나오기도 하더라... 가장 정확한거는 도로에 써있기는 합니다 보통 진입시 정면에 작게...)

​

그래서 더 햇갈리는 듯 똑같이 동그라미 인데 어디서는 회전차량 우선 어디서는 진입차량 우선... 그리고 구별도 그럼 크면 원형교차로 작으면 회전교차로 라고 하던데... 어디까지를... (일단 회전교차로는 2차로 까지 라고 합니다. 3차로 이상은 원형교차로 입니다...)

​

그럼 다시 회전 교차로로 들어와서 회전교차로는 항상 회전차량 우선이라고 합니다...

​

왜???

​

우리가 회전구간 진입하려고 보면 좌측에서 회전차량이 지나가고 나는 우측으로 들어가는데 그럼 우측 차량 우선 아님???

​

아닙니다... 그냥 단순하게 위에서 보심 됩니다. 만약 진입차량이 우선이면, 회전차량은 진입차량이 들어올때마다 서야 하고, 그럼... 회전교차로내에 회전차량은 나갈수가 없죠... 그럼 마비가 됩니다... 그럼 회전교차로 특성상 모든 도로가 마비가 됩니다... 치킨게임 처럼요... "내가 더 빨리 갈꼬야~~~" 하고 추월한 차량의 뒤를 따라가야 하는 구조이니까요...

​

그래서 그냥 조금만 교통량 많아도 명확하게 신호로 진행과 멈춤을 정하는게 더 안전해 보입니다.

​

그럼 어찌되었던, 동네에 회전교차로가 생겼고, 내가 아무리 안전하게 신호주는 교차로를 설치해 주세요, 차와 도로에서 섞이지 않도록 인도를 만들어 주세요~ 해도... 보통은 않들으시니... 살길을 우리가 찾아봅니다..

​

회전교차로의 우선순위는 회전차량 우선입니다. 요게 사고시 과실비율도 회전차량 2 진입차량 8 에서시작한다고 합니다. (흠... 개인적으로는 넘 낮다고 생각되네요 일단 회전차량 우선이라고 정했으면 일단 회전차량과실 0 진입차량과실 10 에서 부터 시작해야지... 우선이라고 해두고는 2는 왜 깔고 시작하는지 --;)

즉, 진입차량은 무조건 서행 및 정지 후 들어가라는 의미죠 (회전교차로는 굽은 직선도로가 아닙니다^^;;)

​

다음으로 회전교차로에서 차선이 2개일때 우선은 1차로 입니다.

역시나 이것도 2차로가 우선이면, 1차로 차량은 나갈수가 없겠죠... 해서 1차로 차량을 먼저 보내줘야 합니다.

​

다음으로 회전교차로 내에 차선이 2개 이고, 진행방향이 4가지 이상 인경우

​

직진방향을 기준으로 1차로에서 진입한 차량은 1차로로 돌아서 직진방향 1차로로 나갑니다. 2차로에서 진입한 차량은 2차로로 돌아서 직진방향 2차로로 나갑니다

​

요것을 기준으로 좌측 방향으로 나가는 경우

​

1차로로 진입하여 좌측으로 나갑니다.

​

유턴해야하는 경우

​

1차로로 진입하여 유턴해서 나갑니다.

​

우측차로로 나가는 경우

​

2차로로 진입하여 2차로로 나갑니다.

​

즉, 직진 방향을 기준으로 반이상 돌면 회전차량 없을때 1차로로 들어가서 돌아 나갑니다.

​

직진방향을 기준으로 반이하로 돌면 회전차량 없을때 2차로로 들어가서 나갑니다.

​

정리하면,

​

회전차량 우선!

​

1차로 우선!

​

회전교차로 반이상 쓸꺼면 안코스

​

회전교차로 반까지 않쓸꺼면 바깥코스

​

덤으로 회전교차로에서 차선변경은 하지 않습니다. 가급적 들어왔던 차선으로 나가라고 하네요

​

입니다.

​

아무쪼록 국가와 지자체에서 안전한 신호등과 인도를, 어려운 회전교차로 보다 더 많이 만들어 져서 운전자도 안전하고, 보행자도 안전한 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제 경험과 나무위키 회전교차로 내용 그리고 단위 경찰서의 홍보 안내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제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handsh10/222791917970 내용을 옮겨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