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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이스피싱 대처법
    낙서장 2019. 5. 2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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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년전 아버지께 전화왔었다. 어디냐고

     

    방금까지 회사에 같이있다가 나가셨기에 뭔일인가 생각 하며, 회산데요 했더니

     

    사고 않났냐고 물으신다

     

    방금전까지 같이 계셨잖아요 했더니, 이 XX를 하시면서 알았다고 끊으시더라

     

    알고보니 누군가 전화해서 아들이 교통사고 크게 났다고 치료비를 보내주셔야 한다고 전화를 받으셨단다

     

    나중에 생각 해보니, 10분전에 같이 있다가 나갔는데도, 그런 전화 받고 나니 헉 하시더란다

     

    다시 전화해서 욕 해주셨다고 한다. 상대방 분께서는 욕 다 들어주시고는, 안다쳤으면 말고! 하고는 끊으셨단다 --;

     

    그래서 그럴까 쫌 택배송장에 민감하고, 보이스피싱, 광고전화 다 T전화에 등록 해 버린다.

     

    (당시 아버지 성함, 주소, 전화번호를 알고 있어서 택배송장이 의심된다. 해서 주소,성명,연락처 중 2개 이상 정보가 들어있으면 무조건 태운다.)

     

    헌데 아직도, 보이스 피싱이 많고, 방법도 꾸준히 개발된다고 한다.(머 그쪽도 생업일테니...)

     

    문제는 회사 전화도 같이 받다 보니, T전화나 후잉 등에 광고 내지는 보이스 피싱 이라고 떠도 워낙 회사들이 담당자 전화번호 바꾸는 경우가 많아서 옛날에 보이스 피싱으로 활용된 번호인지 아닌지 더 나아가서 보이스 피싱 회사도 회산데, 진짜 물건 사려고 하는 경우도 있지 않을까 해서 웬만하면 다 받는다.

     

    그래서 보이스 피싱을 타파하는 팁 하나

     

    전화받을때 회사명을 먼저 얘기한다.

     

    감사합니다. OOOOO 입니다. 하면,

     

    10중 6,7은 바로 끊는다. 나머지 중 3,4는 거의 죄송합니다 잘못걸었습니다. 하고 끊는다.

    (그래! 보이스 피싱도 메너는 갖고 일하자 최소한 아니다 싶으면 잘못걸었습니다. 정도는 해야징--;)

     

    그쪽도 생업이고, 100통화 하면 1건 걸릴까 말까 일텐데 쓸때없이 확률 낮은 회사에 보이스 피싱 시도하느니 그시간에 확률 높은 쪽에 더 거는게 효율적일테니

     

    (물론, 가끔 검찰청이나 경찰서에도 보이스 피싱 들어온다고 하긴 하더라만... 녹취 들어보면 대부분 먼저 않밝히는 것 같더라)

     

    그다음으로 많이 오는 보이스 피싱 급 전화! 광고전화

     

    회사의 경우는 많이 오는게 법정교육을 가장한 보험 홍보

     

    법정의무교육 법규를 악용해서 기업에게 확인증 끊어주면서 실제로는 보험이나 상품 판매 주로 하는 업체들

     

    머 우리는 5인미만 사업장이라서 걍 5인 미만입니다. 하면 알아서 예~ 하고 끊거나 혹은 번창해서 직원 늘어나면 연락드릴께요 하고 끊는다

     

    그다음으로 대출 알선 및 보험 판매 전화(그러고 보면 다 보험 판매로 이어지네... 마진은 좋은듯)

     

    의외로 많은 사람이 아는 소상공인, 신보재단, 신보기금 에 대출 있다고 하면 그냥 끊는다...

     

    의외로 그 3개 가지고 대출알선 하는 업체가 많더라...

     

    참고로 정책자금에 대해 대가성의 3자 대출알선은 불법입니다.

     

    나도 장사하는 사람이라 누군가에게는 잡상인일 지라 칼같이는 못하겠다만... 그래도 생각해보면 회사에 오는 전화중 20~30%가 보이스피싱, 법정의무교육, 대출알선 이면 좀 그렇긴 하당... 뭔가 나라에서 개입해야 하는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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