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OTT 알고리즘... 바람의검심 이... 다시 알고리즘에 나온다...

어렸을때 참 열심히 봤던 바람의검심

심지어는 당시 일본 출장갔던 친구에게 이거 사다줘.... 하고는 DVD에 OST에 사다달라고 까지 했던... (내가 심부름 갔다와보니 그땐 해외를 나가본적이 없어서 몰랐는데 그게 엄청 귀찮더라는... 여기저기 찾아다니며 사준걸테데... 그걸 해준 감사한 친구는... 지금은 잘 사냐^^;; 차는 비싼거 타시던뎅 ㅎㅎ 내가 더 잘할께 또 반성중^^;;)

그게... 다시금 OTT 알고리즘에 뜬다... 무서운... 알고리즘...

하긴 얼마전에 질투며... 파일럿이며... 당시에는 비디오레코더도 없었던것 같은데... 무조건 본방 사수 해야한다고 챙겨보았던 드라마도 얼마전에 정주행 했는데... 놀라운건... 내용이 기억이 않나더라... ㅎㅎ 다시보니... 최수종 아저씨 내 기준에서는 나쁜사람 ㅎ 여친1명 킵해두고 다른 여친 만나다가 마지막에 여친에게 돌아가는 내용... ㅋ 심지어 2개 드라마가 내용도 똑같았음 배경과 여배우분만 바뀌고^^;;

여하튼... 그렇게 다시금 정주행 한 바람의 검심 중 한 시리즈... 사실 이건 본건가? 하면서 3편정도 돌려보니... 아... 본건가 보다 ㅎㅎㅎ 하긴 저 결말이 상대등장인물 다 죽고 끝났던것 같은데... 그들이 살아있으니...

머... 대충 내용은 많이 어린시절 고생했던 청년이 일찌감치 은퇴하여 자연인으로 사는데, 자꾸 사람들이 끄집어 내는 이야기?

컨셉은 청부살인 하던 직업이였는데 교화되어서 살생을 끊겠다고 날을 반대로 세운 역날검 들고 다니면서... 나쁜사람을 죽이지 않고 죽기직전까지 날없는 검으로 패는 이야기... (당시에는 참 인간적이다 생각했는데... 지금 보면... 뭔가... 죽기직전까지 더 패는거 아님??? 그것도... 쫌... 잔인한거 아닌가... 물론 여전히 생명을 존중하는 제 가치관에서는 머 그래도 살생은 아니니까 지만...)

자세히 보면 등장인물의 얼굴도 다 비슷하고... 아닌가 같은가? 저도 약간 안면인식 장애가 있어서^^ 그래서 등장인물들이 대부분 단벌... 옷이 바뀌면 캐릭터가 바뀐다는 ㅎ 머 그것도 전 어짜피 사람을 얼굴이 아니라 옷이나 명찰로 구별하니 상관은 없지만...

머 누구나에게 좋았던 과거는 추억으로 남기에 다시만난 과거가 반갑기는 했는데... 2,30년전 기억이 많이 소멸되는걸 보면서 아... 망각은 축복이긴 한데... 또 안타갑기도 하더라... 요즘 장사가 엉망이라 또 센티해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