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트래블러스 체크카드 해외 사용 방법 - 한도초과 승인거절 대응

체크카드가 유효기간도 다 된것 같고, 마침 트래블러스 체크카드 행사하길래 나도 대상이 될까 하며? 일단 신청...

 

그리고 6월에 해외 승인 관련 이벤트가 있길래 출장숙소 예약을 국민카드 호텔스 닷컴 통해서 달러로 진행! (근데 호텔스닷컴 달러로 결제하면 해외가맹점으로 잡히는지 모르겠음^^;;)

 

호텔스 닷컴 리워드를 다시금 9장을 모으기는 했는데, 어짜피 출장 숙소로 모텔 간거라 10% 금액인 6~7만원 선이고...  머 그래서 그냥 KB카드에서 10% 할인 받고 예약 시도~

 

여하튼 그렇게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로 결제 ~~~ 했더니...

 

한도초과 승인거절...

 

머지...

 

체크카드인데...

 

한도가 없다...

 

그렇다면...

 

내통장에 돈이 없다...

 

???

 

내돈 다 어디갔지??? 털렸나???

 

국민은행 잔고 조회 하니... 다행히? 그대로 있음...

 

머지... 더 혼란스러워졌음...

 

트래블러스 체크카드 결제 계좌를 잘못 설정했나???

 

아닌데, 받자마자 혹시몰라서 편의점에서 테스트용으로 음료 결제 했었는데...

 

해외 이용 한도가 있나???

 

국민카드 앱으로 들어가서 확인하니 한도를 600만원이나 잡아두셨던데... 내통장잔고보다도 많이...

 

카드 콜센터 문의 전화...

 

요즘 KB카드 콜센터는 전화를 받지 않음... ㅎㅎㅎ 무슨 디지털 ARS로 연결한다고 하면서 그냥 찾아보라고 함... 그냥 찾아보는건 나도 홈페이지나 앱에서 할 수 있거든! 거기에 없는 내용이라 전화하는거징...

 

디지털 ARS 우측 하단에 상담사 연결로 추정되는 버튼을 누르면, 다시 다른 번호로 알려줌...

 

아마도 콜센터 전화번호를 하나 더 만든듯... 기존 콜센터 번호는 디지털 ARS 연결, 거기서 다시 콜센터 번호 받아서 연결 하는 방식으로... 하... 상담사 분들은 더 힘들어 지실듯... 고객이 뭔가 않되어서 전화하는데, 그런 고객을 자꾸 돌리니... 상담사님 연결되었을때는 기부니가 꽤나... 에효...

 

전에는 우수고객이라고 그냥 다이렉트로 상담사 연결도 시켜주던데... 이제는 그런것도 없는듯... ㅎㅎㅎ 적어도 어르신 고객이라던지... 우수고객이라던지... 는 상담사님 바로 바로 연결 시켜주는것도 기업 이미지에 꽤 도움이 될텐데... 아닌가... 그냥 완존 고객입장에서의 생각일까...

 

여하튼 그렇게 타고타고 상담사님 연결 시도... 이후 더 기다리다가 연결된 상담사님...

 

"저 트래블 카드가 잔액이 있는데 한도가 없데요! "

 

했더니... 상담사님도 한숨 쉬심...

 

"트래블러스 카드시죠?"

 

"예..."

 

"혹시 국내에서 해외가맹점 결제 신가요?"

 

"예"

 

"다행이십니다. 요게 해외 결제는 충전해서 사용하셔야 하는데, 해당내용 잘 모르신 상태로 해외로 가셨다가 사용 못하는 분들도 많고 그렇습니다. 다행이십니다."

 

하신다... 얼마나 많은 콜을 받으셨으면, 상담사님들 께서... 에효... 

 

머 그렇게 상담사님과 한참을 공감 받으면서 상담 받은 내용은

 

트래블러스 카드는 국내결제는 그냥 체크카드

 

해외결제는 KBpay 외화머니의 해당 외화를 사용하여 결제 하는 방식

 

즉, 해외나 해외가맹점에서 사용하려는 경우 외화머니로 해당 국가 통화를 충전해주어야 쓸수있음

 

KBpay 에서 카드 카테고리에서 무료환전 들어가서

 

내 연결계좌 연결하고 해당 통화를 충전하면 쓸 수 있습니다.

 

충전은 내가 환전한 금액 기준으로 1만원 단위로 충전되는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100불을 1380원에 환전하면, 138,000원이 아니라 14만원이 충전되고, 이중 138천원이 100불로 환전되고 2천원이 남는 방식인것 같네요

 

남은 금액은 다시 송금 기능을 이용해서 1원까지 제 통장으로 다시 보낼 수 있습니다.

 

출첵해서 받은 머니도 환전으로 같이 사용도 가능하네요...

 

다른 블로거님 페이지 보니까 상품 설명에 무료환전 인데, 원으로 다시 환전하는 경우 1%의 수수료도 받는다고 합니다.

 

흠... 생각해보면, 저야 통장잔고보다 신용카드 신용한도가 더 높으니, 신용카드 도난 당하는 경우가 더 데미지가 큰데, 신용카드 신용한도보다 체크카드 통장잔고가 더 많으신 경우라면, 어떤의미에서는 더 안전한 사용이 가능해지고, 예산 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 같기는 합니다.

 

번거로운 만큼 더 안전할 테고, (내가 귀찮으면 귀찮은 만큼 털릴 위험도 적어짐...) 환전을 일정금액만 해놓고 그 금액 안에서 합리적으로 사용할 수 도 있고....

 

있고...

 

있고...

 

예... 저라면 그냥 그렇게 까지 해야한다면, 그냥 입출금 통장을 용도별로 하나 더 만들어서 분리 보관하고... 머 그렇게 하거나 아니면 그냥 신용카드 쓰겠습니다^^;; 신용카드는 도난당하면 뒷면 싸인해둔경우 항변이라도 할 수 있지요 ㅎㅎㅎ

 

거기에 쓰고 남은 돈은 1% 수수료 까지 받겠다고 하시면... 굳이... 환차익 목적으로 국내에서 외화 조금씩 사두려는 용도 아니면... 모르겠습니다.(1%는 사실 금액보다도 그냥 불쾌함... 차나리 환전을 1% 받으면 그냥 수수료 라고 하겠는데... 무료환전이라고 해놓고, 다시 원화로 환전할때는 1% 내라 하면 그냥 그럼... 자국민 입장에서는 목적에 따라 쓰고 남은 잔액을 환전하는 건데... 머 물론 목적이 있으니 외화로 쓰는 만큼 경제적인 시스템 이기는한데, 말그대로 쓰는 돈은 필요해서 쓴건데, 잔액은 낙전개념이라 기부니가....)

 

흠... 나만 불편한건가... 상품 기획하신분들은 안 불편 하셨을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