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생여행#11 바틀러 나사우 Den Engel hotel 230611-230612

남들은 당일치기로 잠시 보고 온다는 바틀러 나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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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체력이 쓰레기라 자신이 없었음 그래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에서 벨기에 브뤼셀로 이동하는 일정 중 1박을 바틀러 나사우에서 하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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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유럽 분들한데는 그냥 흔한 휴양지 느낌이라면, 아무래도 우리나라는 국경을 넘으려면, 기본적으로 바다를 건너거나, 영공을 통과하거나, 혹은 고위층 아니면 목숨을 걸고 휴전선 지뢰밭이나 판문점 군인들 사이를 통과해야 하니 아무래도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선을 넘는 다는 건 더 뭔가 크게 오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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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머 역사속에서 군주들이 각자 네덜란드와 벨기에를 선택하다가 머 그런식으로 되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네덜란드 속 벨기에 느낌으로 국경이 갈려 있고, 그런 특수한 상황으로 2개 국가가 알아서 잘 화합하고 살아간다고 합니다. 다만, 코로나19 때는 각 국가의 방역 지침을 따르다보니 머 이쪽나라에서는 밤 10시이후 집합금지 저쪽나라는 밤 12시까지 집합가능이면 머 10시에 저쪽나라쪽 테이블로 이동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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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브레다역에서 버스를 타고 바틀러 나사우에 도착해서, 관광안내소에서 지도를 얻고, 핀으로 남한에 표시도 해두고, 숙소 체크인은 2시이지만, 1시에 한번 또 돌격해 보았습니다^^;;;

 

 

식당 중앙의 통로로 들어가면, 좌측에 호텔 리셉션이 나옵니다. 점심시간이라 커피 리필에, 앞손님 체크인에 정신없으시네요. 좀 기다렸다가 1시 좀 넘어서 일찍 방 배정을 받고, 살짝 본 동네 분위기가 아침을 먹을 만 한 곳이 없을 것 같아서(아무래도 다들 당일 치기로 많이 왔다 가시는 듯...) 조식도 살포시 추가 해 보았습니다.

 

 

 

 

 

 

샴푸와 바디워시, 수건, 커피 등이 공급 됩니다. 옷장은 조금 기울었고, 수건걸이 하나는 덜렁덜렁하고, 대신 방은 좀 넓은 편, 가격도 생각해보면 그렇게 비싸지 않았던것 같아요. 방음은... 예... 밤11시넘어서까지도 길 건너 펍에서 어르신들 함께 합창하시고 머 그런 분위기 (근데 밤10시까지 해가 지지 않았어요^^) 

 

 

 

복도는 조금 좁고 계단이 있지만 머 2층 건물이라 크게 무리되지는 않았고요, 밤에는 카드키로 출입할 수 있는 뒷문도 있습니다. 물은 1병 사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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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숙소에 짐을 풀고 1층 식당에서 메뉴판 랜덤 뽑기로 점심 셋트하나 찍어서 시켜먹어보고,

 

 

유명한 경계에 테이블이 하나 있기는 했는데... 너무 땡볕이여서 아무도 앉지는 않더라구요^^;; 일부로 셋팅도 네덜란드에 2자리 벨기에에 2자리 테이블은 경계에 딱 맞춰서 셋팅한 것 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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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쪽 자리는 재떨이가 있는 것으로 보아 흡연석 인듯 하고, 테라스 쪽은 잘 모르겠습니다. 다 뚤려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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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점심을 먹고 관광안내소에서 추천한 루트를 반대로 동네한바퀴 돌아봅니다.(이유는 점보마트를 발견하고 해당 마트를 제일 마지막에 들를려고^^ AH마트도 있었는데, 암스테르담에서 비자카드는 받지 않는걸 보고 점보마트를 애용하기로 맘먹음. 그리고 점보마트가 좀 더 대용량으로 판매하고 가격이 좀 더 저렴한 느낌이였어요)

 

 

 

 

 

 

 

 

 

여기는 중간중간에 국내기업의 차량이 많이 보이네요, 대학시절 몰았던, 투싼도 보이고, 투싼을 사고나니 더 드림카였던 스포티지도 보이고(뭔가 스포티지가 6개월 늦게 나와서 그런가, 당시에는 편의시설이 투싼보다 더 좋았음), 관광안내소에서 추천했던 주소 2개인 집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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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문의 위치로 국적이 정해지는데, 요 집은 문이 경계에 있어서 양쪽 주소를 모두 쓴다고 하네요

 

 

그렇게 동네 한바퀴 돌고 숙소로~ 그래도 숙소가 저렴하고 넓어서 좋았어요 해는 계속 떠있는 것 같고^^;; 밖은 흥겹게 파티중이고~ 마트앞 놀이동산에서는 아이들을 하늘위로 계속 던졌다 받았다~ ㅎㅎㅎ 그래도 내일 12시 체크아웃이라 딱히 부담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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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은 붐비지 않고 나쁘지 않았었어요 간만에 한적하게 밥먹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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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가 작아서 당일치기로 둘러보셔도 충분 할 것 같고, 시골에서 좀 더 편하게 쉬시기로 맘먹으셨다면, 숙소 포함하여 1박2일로 여유로운 여행도 좋을 것 같아요~

 

제 네이버블로그 https://blog.naver.com/handsh10/223178167430 내용을 한번 더 옮겨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