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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생여행 #9 암스테르담 더비호스텔 안네의집 박물관 230609-230611blog.naver.com_handsh10 2023. 10. 5. 21:04728x90반응형
스키폴 공항에 내려서 한참을 짐이 나오기를 기다리다가 캐리어를 받고는 입국~ 입국 심사는 따로 기억나는것은 없었던것 같음 (가물가물^^;;) 유럽선 시간이여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음 그냥 사람들 따라서 따라다니다가 짐 찾고 쫄래쫄래 나감 뭔가 EU내부에서 움직이는 건 꽤 편했던 것 같음
전 비엔나에서 암스테르담으로 이동이여서 비엔나에서 입국심사 받았었어요 그러고 보니 입국심사때 "한국?" "남쪽!" "여행?" "여행" "어디로가?" "비엔나3일 그리고 암스테르담" "마스크 벗어봐" "앗! 소리" "당케" 하고 끝났었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쉥겐 이외지역으로 가는걸 말해줘야 한다고... ㅎㅎㅎ 그냥 담당자도 벙어리같은 제 영어실력에 그냥 보내준듯^^;; 케바케^^
스키폴 공항에서 나가서 아... 이제 어케 숙소가지 광장에서 기차표 파는 곳을 한참을 찾아 보다가 공항의 중앙즈음?에 기차표 매표소 발견 웃으며 숙소를 찍은 구글 지도를 보여주니 직원도 구글 지도를 찍으며 여기까지! 하고는 표를 하나 끊어줌. 이후로는 지하철로 이동하라고 한다.
기차를 타고 숙소 방향으로 이동~~~ 기차는 몹시 한적했음^^
지하철로 갈아타는 정류장에서 발견한 개찰구... 여기는 우리처럼 개찰구에 표 넣고 다니는 시스템 하긴... 비엔나도 그렇고 나중에 독일도 그렇고 이정도면 무임승차 넘 많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긴 했음^^;;골목길이 거의 오돌 도돌한 돌길 느낌 우리나라는 골목길도 아스팔트 아니면 시멘트 여서 인도가 없는 골목길에서도 막 달리시는 분들도 계시고 그런데, 여기는 많이 나오는 재료가 달라서 그런걸까 전체적으로 골목길은 좀 오돌도돌한 느낌 차량이 빨리 달릴수가 없는 시스템 그래서 더 안전해 보였음... 우리동네는 골목길에 차량이 넘 빨리 달리니 속도방지턱이던 뭐던 좀 해달라고 해도 응 그러면 차량 가지신 분들한데 민원들어와서 않되요 하고 미루시던데... 골목길에서 얼마나 빨리들 다니시려고... 사람 봐도 못피할 정도로 달리시는 분들도 있던데...
지하철 역에서 조금 더 걸어 도착한 숙소! 체크인은 1층의 카페? 카운터 에서 진행했고... 나 쫌 불쌍해 보인듯... 웰컴티인건가... 콜라한캔 주셨음^^;;
내 방은 2층에 8인실의 내 침대는 3층 배정... ^^;; 높다... 머 좀 힘들기는 해도 방마다 직원이 24시간 함께 생활하고 (3층 침대가 3셋인데 왜 8인실 일까? 고민했는데, 3층 침대 중 1개는 직원이 상주 그래서 손님은 8분) 침구류 셀프 교체가 조금 힘들긴 했지만(3층 침대에 올라가서 내 아래에 침대보를 씌워야 해서) 반대로 매트리스 상태를 확인 할 수 있어서 좋았음. 층마다 카드키 찍고 들가야 하기에 우리층에는 우리층 숙박객만 들어올 수 있는 것도 좋았음. 캐리어 사물함은 침대별로 1개씩 지급되는데, 20인치 캐리어와 백팩 1개를 넣을 수 있었음. 다들 큰 캐리어는 그냥 옆에 놓는 분위기^^
비엔나에서 묶었던 호스텔이 군대 신형 막사 같았다면... 여기는 TV에서만 보던 해군 함정내 숙소 같기도... 3층침대라 그런가... 그래도 여기가 좀 더 맘에 들었던 부분은 오히려 그렇게 좁다 보니 누구 한명 캐리어 까고 짐 정리 시작하면 모두 대기해야하는 분위기... 그러다 보니 좋든 싫던 다른 여행객들과 인사도 하고 짧게 나마 대화도 할 수 있고 개인적으로는 좋았음 미국에서 오신 분들은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서울에서 환승해서 온것이라고 하셨고, 다른분은 영국분이셨나?(금방 까먹는게 함정^^;;) 그분은 부인이 중국분이라고 하셨고, 무엇보다 나처럼 3층 침대 배정받고 고생하신분은 오스트리아 에서 오셨는데, 나랑 일정이 같으셨음... 비엔나에서 같은 숙소에 묶고 암스테르담 와서 같은 방에서 만났음^^; 정말 세상 쫍구낭^^ 머 그렇게 여행객들끼리 오며가며 가볍게 얘기 할 수 있는 분위기여서 더 정이 갔음
다만 한가지 아쉬운건 오래된 건물이다 보니 계단이 쫌 빡샘 캐리어 들고 올라가는데 살짝 힘들었었음. 자전거도 빌려주시는 듯 머 저야 바퀴가 3개 이상 되지 않으면 이용할수 없는 몸치라서 계속 두발로 걸어다녔지만, 여기 지하철이 1,2정거장은 가성비가 별로라 가까운 거리는 자전거로 이동하는 것도 괜찮을듯...
밤에는 야간 직원이 카운터에도 상주 하시는듯... 문은 잠궈두시는듯 밤에는 나가면 카드키로는 못들어오는 시스템^^;; 직원에게 카드키 보여주고 문열어 달라고 해서 들어왔음^^;; 카드키 보여주기 전에는 유심히 쳐다보시더니, 카드키를 보고서는 친절하게 나 너 기억난다고 하셨음... 아... 그럼 카드키를 기억하는 건가??? 정작 그때는 직원이 사람을 잘 외우는 구나 생각 하고 있었음^^;;왕복 3Km 를 걸어서 빨래방도 다녀오고(빨래방 사장님이 겁나 친절하셨었음), 오는길에 철물점도 구경하고, 반대로 5Km를 걸어서 안네의 집도 구경하고 왔음. 광장에는 주말이라 그런지 인산인해!!! 안네의 집은 리모델링?이 된것인지 조금 달라져 있었음 예약 2시간 전 쯤 도착해 버려서 1시간반정도 앞에서 빈둥거리다가 주변에서 체크해주시는 직원분이 내 예약 확인하고는... "아... 너 되게 일찍왔구나..." "응 나 이거말고 딱히 할일이 엄서^^;;" 그렇게 또 마냥 기다리다가 15분 전 쯤 입장시켜 주어서 둘러보고 나왔음 뭔가 우리나라 강점기때나 전쟁때 어르신들이 막 지붕 광에 숨어있었다는 얘기, 마루 밑에 숨어지냈다는 얘기가 생각났었음. 한국어 해설이 있었으면 더 좋았겠다 생각은 했음... 끝에는 기념품 샵과 카페가 있어서 카페에서 좀 쉬다 나옴
처음에는 500M 정도 떨어져있는 AH마트에서 장을 봤는데... 아... 비자 안받음 ㅎㅎㅎ 계속 현금씀... 뭔가 로컬 카드만 취급하는듯... 신용카드가 99% 이고 현금이1% 라고 하셨었는데... 여기가 나의 1%인가^^;; 뭔가 지나다니면서 보니 꽤 많이 로컬 카드만 받고 비자, 마스터, 아멕스는 취급 않는 매장이 꽤나 보이는걸 보니... 여기도 국제 카드 브랜드 사와 국내 카드 브랜드 사간에 불매 운동 있는 걸까? 생각했음... 머 이후 점보 마트를 발견!!! 비자도 되고 매장도 더 넓고 좀 더 싼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그 뒤로는 계속 점보 마트 이용~
그렇게 또 수박 겉 핥기로 암스테르담 2박3일간의 구경을 마침... 개인적으로는 가장 좋았던건 게하 분위기가 좋았고, 무엇보다 다 평지... 그냥 평평... 왕복 5Km 정도는 설렁설렁 걸어다녀도 별 무리가 없어서 좋았음... 그냥 3일간 숙소 근처 산책하며, 살아봄^^
다음 이동은 기차 여행 시작~ 바틀러 나사우로~~~ ^^제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handsh10/223175656264 내용을 한번 더 옮겨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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