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미만 소기업 소상공인 법정교육관련 - 악성 안전교육 스팸 대응

아마도 스팸전화의 대세는 역시 보험업이 아닐까 싶다...

 

컨설팅이던 안전교육이던 결국 마지막에는 보험파는 업자들이 대부분인것 같다.

 

머 아무래도 저축보험같은경우 수당이 많은가 보니... (반대로 말하면 우리가 납부할 저축보험에서 꽤 많은 금액이 수당으로 나간다는... 머 저희도 처음 가입했던 저축보험이 당연히 10년 못채웠고, 몇년 납입후 중간에 회사 어려워져서 빼고... 또 납입하다 빼고 해보니... 10년뒤 해지할때는 거의 천만원 가까이 뜯긴...^^;;;)

 

여하튼 그래서 자주 받는 스팸 전화를 정리해보면...

 

1. 기업컨설팅 - 뭔가 대부분 그냥 결국은 대출알선(근데 대부분 정부자금알선은 불법... 관이나 공적기관에서 조달한 자금을 지원하는건데, 중간에서 알선하고 수수료 떼가려하니까... 그래서 항상 컨설팅만 하고 접수는 대표님이 가셔야한다고 안내함... 이게 만연하다보니, 정부자금 담당자들이 대표님 아닌 사람 가면 일단 의심부터 하고봄... 저도 대표님 동거친족 직원이라고 하고는 같이 갔는데, 자꾸 나가라고 대표님하고만 이야기할꺼라고^^;; 나중에 등본이랑 주주명부 머 다 확인하고는 그때부터는 가족 직원 담당자 인정해주셨음^^;; 그정도로 보험에서 판치는...)

 

.2. 채권추심... 심지어는 같은 회사 다른대리점에서 돌아가면서 전화옴 머 근데 혹시 몰라서 일단 명함은 받아두는데, 정작... 미수금보다 매출이 엄청 떨어져서 고민인지라...

 

3. 통신관련 - 인터넷이나 휴대전화... 머 요즘은 거의 뜸하기는 한데, 그래도 왕왕 옴... 그래도 통신쪽은 사기나 기만은 거의 없어져서 그냥 그런가 보다 함...

 

4. 로또 번호 보내준다는 전화... ㅎㅎㅎ 이게 내가 살수있는게 1주일에 몇줄않되서 그렇지... 우리나라 로또 복권의 경우의 수가 814만5천개정도... 거기서 연속번호(1~6, 2~7, 39~45 머 이런...)와 역방향 연속번호, 1등한번 나왔던 번호 빼면... 아... 그래도 814만4천개 정도 되겠네요... 그럼 반대로 1사람에 10개씩 82만명 정도의 고객을 확보했다면, 무조건 자기고객중에서 1주일에 1등 1명은 나옴... 어짜피 번호만 찍어주는거지 814만개를 자기가 다 사는게 아니니... 머 여하튼... 그런거 하는 업체의 광고전화...

 

5. 설문조사... 갠적으로는 큰 설문조사 업체 패널인지라, 큰 회사꺼는 가급적 참여하는 편이기는하는데, 문제는 작은회사들... 요즘 큰 회사들 설문 단가가 (참여자에게 지급하는...) 분당 100원 정도... 10분정도 되는 설문 참여하면 1000원 정도.. 10건이면 1만원... 그래도 그정도 쓰면, 참여자도 돈받고 하는거니까 어느정도 성실하게 답변하고, 그럼 그 결과도 어느정도 믿을 수 있겠다만,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업체에서 ARS로 번호 누르라고 계속 전화하는 업체의 설문조사 결과를... 심지어는 뭔가 목표 수치가 나올때까지 계속 돌리는것 같기도 하고... (뭔가에 찬성율 60%가 필요하다면, 찬성율 60%가 나올때까지 계속 돌리는 방식으로 하면, 언젠가는 목표 찬성율이 달성되는 설문 결과가 나올테니...)

 

머... 사람이 전화하면, 그나마 양반인데, ARS 전화하면 화내기도 뭐하공... 근데, 또 가끔은 사람이 전화해서 싸우자고 덤비는 경우도 있고...

 

근데 요런 전화보다 더 쫌 심해보이는 업종이... 법정안전교육...

 

팩스, 전화, 이메일 머 쉬지 않고 들어온다...

 

솔직히 저 팩스 때문에 열받아서 우리도 웹팩스로 바꿨음(종이 아까워서 --;;)

 

전에는 막 와서 법정안정교육이라고 하고는 보험팔고 적금팔고... 그러려고 도시락 싸들고 오고...

 

첫 단추가 그래서 그런가 이제 그냥 그쪽 업종은 다 사기꾼 같아 보임... 그런 업체들을 방관하는 산업안전공단도 그냥 다단계 총수 같아보임T.T

 

그러다 오늘 회사 첫 전화가 070으로 전화온 산업안전협회 관리본부에서 실태조사 나올꺼라고 전화하심...

 

흠... 회사전화라 070 02 머 이런 일반전화들 거를수가 없음... 참신하게 실태조사라는 표현을 쓰길래 들어봄...

 

머 대한민국 사업자 정보는(상호와 대표님 성함, 전화번호) 인터넷에 다 돌아다니니 그런거 보고 했을수도 있다 치고...

 

안전교육 이수내역은 이런 업체들은 머 무조건 안받았다고 할테니, 받았는데요? 하면 아 전산반영이 늦나보네요 하고 끊으면 되니 패스~

 

5인이하 사업장 이라고 했더니 뭐 뭐 받아야한다고...

 

그래서 조목조목 이야기 하더니 순간 멈짓 하시더니 아니라고 하면서 이야기 하는걸 보니... 교육 받은 내용이구나...

 

그래서 그냥 공단 아니시고 사기업이죠? 물어보니, 예... 하면서 끊는다... ㅎㅎㅎ

 

옛날에는 소방관련 업체들이 한국소방공사, 경기소방공사, 서울소방공사 머 이런식으로 사업자 등록하고,(사업자 등록할때 상호는 한글로 마음대로 할 수 있으니 상호를 工事 라는 의미의 공사로 등록하고 한글표기만 하는 방식) 마치 무슨 公社 인것 처럼 소화기 교체해야한다고 소화기 팔고 머 그랬었다...

 

이제는 안전쪽에서 그런게 많은듯...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도 아직까지는 참... 공의 권력이 쎈것 같다... 그냥 공 이라고 하면 다들 접고 들어가니... 그러니 그런 사짜도 많은 것 같고...

 

아... 장사도 않되는데, 첫전화부터 쫌 쎈 광고 전화 받고 살짝... 아니 쫌 많이 흥분했네요... 머 그래서 그냥 살짝 욱해서 정리해봅니다... 서론이 무슨 본론보다 긴... 

 

해서 5인미만 사업장에 필요한 법정안전교육을 마침 다우오피스 무료 법정교육 사이트에서 요건을 적어 두어서 정리해봅니다.

 

우선 법정의무교육은

 

퇴직연금제도교육

개인정보보호교육

산업안전보건교육

성희롱예방교육

직장내괴롭힘예방교육

장애인인식개선교육

이 있다고 합니다.

 

퇴직연금제도교육은 개인형퇴직연금제도를 제외한 퇴직연금제도를 설정한 기업 이라고 하네요... 그럼 퇴직금으로 주는 업체는 필요없는거 아닌가?

 

개인정보보호교육은 개인정보취급자 및 개인정보에 접근하여 처리하는 자 인데... 처벌이 보안사고 발생시 입니다. 개인정보가 없거나 머 그런경우에는 딱히... 그리고 5인미만 사업장이 개인정보를 가지고 있는 정도가... (그래서 요즘은 웹사이트도 메일주소로 가입하거나 그냥 가입 자체를 없애는 경우도 많죠... 개인정보 최대한 안가지고 있는걸로... 오픈마켓도 배송완료되고 일정기간 후 다 파기해버리고... 그래서 이제 온라인 채널은 단골 개념이 없다는T.T)

 

산업안전보건교육은 5인이상 사업장 전 근로자 입니다. 5인 미만은 머...

 

성희롱예방교육은 10인미만사업장 간이교육 인정인데, 요게 직원이 혼성으로 있어야 했던것 같습니다. 즉 여성만 있는 기업이나 남성만 있는 기업은 해당내용 홍보물 게시나 배포로 갈음이 되었었고...

 

직장내 괴롭힘 예방 교육은 10인 이상 사업장 교육이라 5인미만은 상관 없고.

 

장애인인식개선교육은 50인 미만 사업장 간이교육 인정 이였고...

 

결국 5인 미만 사업장은 장애인인식개선교육과 성희롱예방교육을 간이교육으로 하는 정도... 개인정보보호교육과 퇴직연금제도교육은 필요한 경우만 하면 되는거 아닌지...

 

요정도만 이야기 해 주어도 대부분의 콜센터 영업사원들은 그냥 끊습니다... 어짜피 자기보다 많이 아는것 같으면 그냥 모르는 사람 1콜이라도 더 하는게 좋을테니... 어짜피 대부분 그냥 프린트 해준거 읽는 듯...

 

맨날 안전안전 중요하다 하지말고 그냥 공단에서 강사 일괄로 계약해서 회사 규모에 따라 차등 단가 정하고(10인이하 무료, 300인이하 얼마, 300인이상 얼마...) 책임지고 강의하면 않되는건가... 점점 뭔가 안전이 요식행위가 되가는 것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