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 좋은날 - A333이 A388로 커졌어요^^;;

내년.... 이 아니군요! 올해! 준비하는 반생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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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뭔가 아프고 다사다난했던 30대를 마치며, 그냥 1달 쉬기로 결정! 그리고 대표님께 통보! 나 1달 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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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그냥 앞자리가 바뀌니 그리고 회사에 어느덧 15년을 다니니 뭔가 그렇다... 뭔가... 더 나가서 배워야 겠다! 생각하고는, 나혼자 결정하고 통보하였음! 그러고는 제일먼저 로밍부터... 아... 전에는 로밍비용도 장난 아니고 하여서 wifi도시락 챙겨가고, 070전화 챙겨가고 거래처 전화오면 막 번호 뜨는거 확인하고 꺼지자 마자 바로 070으로 다시 전화하고 했는데... 요즘은... 그냥 로밍만 계속 해주면 된단다^^;; 한달내내 새벽에 전화응대 하게 생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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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그렇게 맘먹고 내 마일리지 가족 마일리지 탈탈 털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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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카드포인트 모아서 금조가리나 은덩어리 샀는데... (뭔가 그냥 카드 포인트로 사니 딱히 올라도 내려도 감흥이 없어서 좋더라 그리고 언젠가는 오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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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부터 그냥 주구장창 마일리지로 모았더니 어느덧 25만? 26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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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 신청할까 하다가... 어짜피 1달 안에 코스 짜다보니 그냥 편도 편도 편도 나 세계일주나 크게 차이도 못느끼겠고... 무엇보다 어짜피 아시아나 마일리지 사라진다고 하니... 그렇다고 그렇게 모은 마일리지를 마트에 버리는 것도 우숩고 하여... 그냥 무작정 회사에 통보 계획 잡고 떠나기로 결정 하고 뜨문뜨문 예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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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첫 코스가 ICN- BKK -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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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마음같아서는 웃돈 주고라도 싱가폴 항공의 A380이라는 녀석을 한번 만나보고 싶었으나... 머... 안보여 주시더라^^;; 그리고 반생여행인데... 이코노미 탈 자신이 없었음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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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냥 아시아나 A333 과 에바항공 B781 비지니스 있길래 그녀석으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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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괜찮아 좋은 비행기 이코노미 보다는 조금 오래된 비행기 비지니스가 더 좋겠지^^;; 라고 위안하며, 그렇게 계속 후속 편을 예매중 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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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중간에 스타얼라이언스가 없어서 구입한 영국항공에서 메일 주셨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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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 예매한 GIB-LHR-WAW 편... 니가 예매한거 시간이 바뀌었어... 그래서 너 연결편 못타... 어떻게 할래... 해서... 전화해서 다시 변경하고... 덕분에 갑자기 런던에서 하룻밤이 생겼음... 상담사님께서는 공항 노숙않되염 나가셔야 해여 하고... 일정은 또 꼬이고^^;; 다시 그 앞 눈팅하던 항공편은 또 사라져서 그냥 중간에 기차탈까? 하고는 약간 패닉 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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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아시아나에서 메일 보냈음 시간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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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또 뒷편이 바뀌는 건가... 친구가 응 너의 일정중에서 제일 괜찮은게 에바항공이겠네... 했었는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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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또 연결편 못타는 건가... 여기도 뒷항공편이 중요한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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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직항으로 가도 되는걸 좀 천천히 돌아서 넓은 자리로 가보겠다고 돌아가는데, 아... 이래서 직항직항 하는건가... 하고는 불안해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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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그냥 1시간 늦게 출발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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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그렇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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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비행기가 바뀌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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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88 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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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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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보긴 하는구나... 마일리지 모으기 시작하고 얼마뒤 코로나 시작되고는 아... 그냥 인천만 날아봐야 하나??? 라는 생각까지 잠시 했었는데... 이렇게 타보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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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이 2층 중간부 맨 앞쪽으로 변경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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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혹시 몰라 그냥 비지니스 석 가격을 보니 100만원대... 머 근데... 몇몇 항공사는 A380 마일리지 석은 추가금 쌔다고 하던데 아시아나는 그정도 까지는 아닌듯... 그저 마일리지 자리가 없을뿐^^;; 다른 일정 비어있는 자리 한번 눌러보니 가격은 똑같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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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A333이 A388로 꽁으로 자란것 같아서 괜히 기분좋은 하루 인듯!!! 

 

제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handsh10/222975986245 내용을 한번 더 옮겨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