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챌 8-2 / 지게차운전기능사 필기 시험 후기 / 지게차기능사 지게차운전면허 필기 후기

우리회사는 제조 이면서 유통도 있고, 도매에 소매에... 그냥 기회 되면 다 하려고 하는 편... 그래서 항상 어려움^^;; (닥치는 대로 다 해야하는 박터지는 업종이라는 뜻이니까...) 그렇게 고교시절 방학때 일했던 걸 시작으로 군입대 전까지는 머 깔짝깔짝 이였으니 빼고 제대 전달에 끌려와서 본격적으로 일시작한지 14년차... 작년에 몸망가지고는 휘리릭 질러버린 중고 지게차^^ 거의 우리 회사 직원들의 숙원사업이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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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지게차를 받고 나도 운전좀 해보자 봤더니 구내에서도 자격을 필요로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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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구내 지게차는 따로 면허 없고 그랬으나, 이제는 사용도 많아지고, 또 많이쓰는 만큼 사고도 많아서 자격을 제한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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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3톤미만 지게차의 경우 자격증이 수료증 개념이고, 전에는 회사에서 지게차 사용 이력이 있으면, 막 발급해줬다고 하는데... 저는 못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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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수업들으면서 준비해야 하나 했다가 그럴꺼면 그냥 면허증에 찍히는 자격증으로 결정 하고 시험 접수 덜컥 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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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톤미만지게차운전면허증은 사설학원등에서 교육을 이수하고, 지자체에서 수령하는 수료증이고, 지게차운전기능사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자격증이다... 그래서 이제 3톤미만지게차운전면허증은 수료비용이 생김... 학원비... 비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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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게차운전기능사는 운전면허시험 처럼 상시 보는 시험.... 이기는 한데, 실제로는 미용사, 제빵사 등등 과 함께 보는 상시 시험입니다. 즉 접수 기간과 시험일이 매우 자주이지만, 정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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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마음먹은 첫주는 9시 50분에 아! 10분있다가 접수해야지 하고는 잠시 업무보다가 11시에 로그인해보니... 인근 시험장은 없고 저 멀리 수원 어딘가 이런 곳들만 남아서 다음 차수로 도전!!! 이번에는 10시 땡 하자마자 일단 접수 부터 후다닥 했더니 바로 가까운 컴퓨터 학원에서 배정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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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또 바쁘게 살다보니... 아... 대책없이 그냥 시험 보러 가봅니다... 머... 문제은행이니까... 머... 어떻게든 되겠지... 그래도 시험은 시험이고 자격증은 자격증인지라 설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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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과목 준비하시는 많은 분들이 열쉬미 공부하고 계시고... 전 공부한게 없어서 준비할줄아는게T.T 아... 책이라도 사봐야 했나... 접수 한번 더하면 사실 책값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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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실시간 딱 되어서 입실 시작하고 지정된 자리에 앉아서 보니... 아... 과목이 다 달라서 컨닝할 걱정은 없겠네요^^; 옛날 수능 선택과목 시간이 생각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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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관님 주의사항 듣고, 휴대전화 가방에 넣고, 여전히 다른 분들은 마지막 까지 공부하시고... 아... 역시 책이라도 하나 샀었어야... 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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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60분, 문제도 60개 음 1분당 1문제씩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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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잠시 후 시험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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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머... 논리적인 내용도 있고(지문 모두 읽어보면 1개만 따로 노는), 안전 관련된 내용도 있고(모두 안전한 이야기인데, 하나만 위험 무서운 이야기를 하는), 문제를 만들다 보니 문제가 되버린 전형적인 문제(예 그냥 변별력 줘야 하는 문제를 위한 문제)도 있고, 그리고 그냥 맘편하게 찍어야하는 전문지식 문제(공부없이 가서^^;; 지게차 경정비 물어보면 머... 찍어야죠^^;;) 또 역시 맘편하게 찍어야 하는 관련 규정 문제들(머 위반하면 벌금이 100만원 300만원 500만원 1000만원~ 얼마게... 하는것들... 역시 모름^^;;) 머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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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문제를 열쉬미 풀고 나니... 10분... 아... 모르는 문제는 더욱 빠르게 넘어가니 20초에 1문제씩^^;; 어떡하지... 더 불안해 집니다^^;; 실기는 주말이여도 필기는 업무시간에 욕먹으면서 나와야 하는데... 한번더 풀기로 결정^^; 2문제정도 고쳤음... 이번에는 반드시 맞을것 같은 문제를 세면서 풀었음... 아... 아무리 세봐도 20문제밖에 확신이없음... 요기까지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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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또 어쩌지 멍해졌다가... 그래... 공부한게 없으니... 시간을 제대로 주어도 할 수 있는게 없구나... 하고는 살포시 제출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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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점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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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 합격 6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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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대로 턱걸이네요^^;; 찍은 40문제중 반이상은 맞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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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감독관님 컴터에도 현황이 뜨는지 시험시작 20분만에 고개를 드니, 감독관님께서 쳐다보시면서 환한미소로 손짓하십니다. "다른분들 방해하지 말고 조용히 나 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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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목례하고 조용히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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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그래도 혼자 꽤나 긴장하고 20분만에 끝나서 좀 횡했던 지게차운전기능사 필기 시험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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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하시는 분들은 1종 면허 있으실테고, (아! 1종 면허와 합쳐져야 운전가능하다고 합니다!) 실제로 지게차를 쳐다보신 경험이 있으면, 필기가 그렇게 어려울 것 같지는 않은데... (그래서 지게차 필기 책자를 보면서, 굳이 사야하낭... 했으나...) 막상 보고 운좋게 턱걸이로 붙고 나니, 차라리 맘편하게 안전하게 책이라도 한권 읽어보고 시험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기는 합니다... (뭔가 혹시라도 2번 보게 되는 것 보다는 그냥 책사고 한번에 붙는 것도 편할 것 같기는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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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뭔가 실기는 그래도 연습은 해봐야 할 것 같은데... 일단은 유튜브 라도 차분히 봐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