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기 묶은때 관리팁 - 특히 지하수 사용하는 경우

저희는 사업장 화장실에서 지하수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하수 특성상 물이 깨끗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흙이 상당하죠, 온수기, 세탁기 쪽에는 필터 정수기 사용하는데, 필터에 흙이 상당히 나옵니다.

 

소변기도 누르는 절수형 사용했었는데, 쌓이고 쌓인 흙이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게다가 흙색깔이 화장실에서 소변기에 묻어나기 시작하니... 보기에도 참...^^;;

 

그러다 문득 소변기 절수형 버튼이 누수에 막힘까지 있어서 철물점에 교체하러 방문했더니, 철물점 직원분께서

 

그렇게 자주 막히고 하면 아마도 지하수여서 흙 막히는 것일 수 있다고, 차나리 밸브식으로 바꿔보라고 하시더라구요

 

해서 절수형 버튼 대신 해당 밸브에 맞는 스위치(주황색 가스스위치 처럼 생긴 그것입니다. 90도로 돌려서 켜고 닫고 하는)와 호스(소변기까지 연결할) 그리고 부속들을 추천 받아서 구매하였습니다.

 

이후 소변기 물을 일반 밸브로 열얻다 닫았다 해보니,

 

수압이 세지니까 어지간한 묶은 때들은 이용자 분들이 사용하실때마다 확확 씻겨서 많이 좋아지더라구요

 

덕분에 졸졸졸 나오던 절수형 쓸때는 한달에도 여러번 대청소 해주고 그랬었는데, 일반 밸브로 바꾸니 청소 회수도 적어지고, 동절기에 동파때문에 물틀어 둬야하는 경우도 소변기를 조금 틀어주고 하니 한결 관리가 쉬워졌습니다.

 

물론 물을 그만큼 더 쓰게 된다는 단점도 있지만, 절수형 버튼형으로 관리 힘드셔서 고생하시는 경우에는 밸브형으로 바꾸시는 것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